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산학협력단(단장 황석연) 산하 대전시가족센터(센터장 김혜영)는 6월 30일 오전 10시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2025 제6회 대전가족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은 '은둔·고립 가구를 위한 가족서비스 지원 방향'을 주제로, 고립과 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대응체계 마련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고립 문제를 가족과 지역 공동체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와 실천가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립·은둔 실태와 정책 과제' 를 주제로 고립 가구의 현황과 제도적 대응 방향을 소개한다. 이수진 서울시 고립예방센터장은 '사회적 고립가구 정책 실천과 현장의 과제'를 주제로 실제 현장의 실천적 사례와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정은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심혜선 대전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원, 유영준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유숭규 안무서운회사 대표,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윤리감사실장이 패널로 함께해 다양한 관점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혜영 대전시가족센터장은 "은둔,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정책과 실천을 잇는 교류의 장이 되어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복지 관계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센터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가족센터는 2023년 가족센터 사업운영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5개 전 평가 항목 모두 S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가족상담 우수기관 선정,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우수센터 장관상 수상, 돌봄공동체 우수 수기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또 지난 5월에는 김혜영 센터장이 가족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전시가족센터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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