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내 유일 ‘SW테스트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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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내 유일 ‘SW테스트 경진대회’ 개최

대전에서 열린 제4회 SW테스트 경진대회, 46팀 참가
크라우드 테스팅으로 실사용자 관점 피드백 제공
2025년 대회 예선, 전국 13개 센터에서 진행 예정
수상자에게 1700만 원 규모의 상품과 상장 수여

  • 승인 2025-06-26 15:2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미지) 경진대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회 SW테스트 경진대회'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한 디지털품질역량센터를 보유한 1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SW테스트 경진대회'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호텔인터시티 별관 2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소프트웨어(SW) 테스트 분야 경진대회인 이번 행사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인 1조로 구성된 46팀(총 92명)이 참가해 소프트웨어 품질 역량을 실제 제품을 통해 겨루는 실무 중심의 대회다.

참가자들은 지역 기업이 개발한 상용 SW 제품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테스팅을 수행하고, 발견한 결함과 개선점을 찾아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한다. 크라우드 테스팅은 다수의 참가자가 분산된 환경에서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하게 테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참가 기업에는 실사용자 관점의 생생한 피드백과 무료 베타테스트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테스트 대상 SW제품은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하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 SW기업에게는 제품 결함 개선, 사용자 UX 강화 등 실무적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년 대회 예선은 전국 13개 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6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권역별로 순차적으로(공동 또는 개별) 주관하며, 예선은 서면 평가 또는 품질캠프 형태로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기본 테스트 수행과 제출 보고서 중심의 서면 평가가 이뤄지며, 본선은 현장에서 실시간 SW테스팅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심도 있게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SW테스팅과 품질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각 지역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에게는 전일 숙식과 기념품 제공, 참가자 전용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되며, 본선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 총 15개 팀 대상 1700만 원 규모의 상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본선은 ▲개막식 및 오리엔테이션 ▲본선 경진대회 ▲전문가 심사 ▲참가자 교육 및 부대 이벤트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품질관리 역량을 체험하고, 현업 수준의 실전 경험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W테스트 경진대회는 참가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제품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에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모여 실무 중심의 품질 테스트 경험을 쌓는 대표 행사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운영 관계자는 "SW품질과 테스트 역량은 디지털 전환 시대 핵심 경쟁력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문가를 꿈꾸는 유망 인재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품질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을 아우르는 대표 품질 경진대회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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