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게임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과정' 수료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의 6개 대학교(대전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2025년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은 그래픽 교육과정,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2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4개월 간 게임 제작 실무 교육 및 팀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그래픽 교육과정 17명,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18명 총 수료생 35명을 배출했고, 이 중 우수 교육생 8명은 지역 게임기업에서 5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수료식은 팀 프로젝트 발표, 게임 시연, 수료증 전달, 우수팀 시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물론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게임학과 교수진, 대전게임콘텐츠협회 게임사,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팀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교육생들이 개발한 게임 프로토타입 6종을 직접 시연했다. 이번 게임스쿨 교육 총괄을 맡은 대전게임콘텐츠협회 박근만 협회장은 "올해 인디(inD) 게임스쿨 팀들은 어느 때보다 열정 가득하게 참여했고 그만큼 우수한 게임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라며 이번 팀 프로젝트 결과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은 대전글로벌게임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전게임콘텐츠협회와 협력을 통해 대전 게임기업 실무진을 강사로 투입, 실무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강의를 제공하고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경험까지 할 수 있어 30명 모집에 58명의 교육생이 지원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기업에서는 원하는 게임 인력을 직접 교육하고 실제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인턴으로 채용해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만족도 역시 아주 높다. 진흥원은 이번 교육 수료생들에게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인디(inD) 게임잼, 충청권 게임 공모전 등의 참여를 독려해 다양한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게임개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은학 원장은 "이번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대전 게임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정착하여 대전 게임 산업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게임인력 발굴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