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군은 5~6일 1박 2일 동안 '맛짱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 가족 10가구를 초청해 영월의 장류 문화와 농산물,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산채비빔밥을 만들고, 손두부와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지역 식문화를 배운다. 청령포와 한반도 지형 탐방, 모닥불 간식 시간 등 자연과 어우러진 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투어는 요선권역 지역활동단체가 주관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됐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월의 장류 산업과 먹거리 자원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개인 SNS나 블로그를 통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을 알리는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수연 군 농식품유통사업단장은 "영월의 장류는 품질과 전통 면에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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