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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은 3일 신성장 워킹그룹 제3차 총활회의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 |
3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보령시-한국중부발전 신성장 워킹그룹 제3차 총괄회의'를 개최하며 에너지 전환을 지역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회의에는 이수형 보령시 에너지환경국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23명과 김현표 중부발전 전원개발처장 등 실무진 25명, 총 4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미래 에너지 산업과 지역 성장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성장 워킹그룹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탄소중립 그린에너지도시 보령'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실행력 있는 공동 과제 발굴 및 현장 중심의 실무 교류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양 기관은 정례회의 외에도 실무 중심의 소통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수형 에너지환경국장은 "보령시는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정책 기조를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함께 출범시킨 신성장 워킹그룹은 보령의 에너지산업 전환에 있어 핵심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시와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 실현, 청정에너지 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공공의 이익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기관은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분과 중심의 실무 협업과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보령시는 공공과 민간,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보령형 에너지전환 모델'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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