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중부발전, 탄소중립 협력 강화

  • 전국
  • 보령시

보령시-중부발전, 탄소중립 협력 강화

신성장 워킹그룹 3차 회의 개최, 에너지 전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 승인 2025-07-04 14:0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은 3일 신성장 워킹그룹 제3차 총활회의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3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보령시-한국중부발전 신성장 워킹그룹 제3차 총괄회의'를 개최하며 에너지 전환을 지역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회의에는 이수형 보령시 에너지환경국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23명과 김현표 중부발전 전원개발처장 등 실무진 25명, 총 4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미래 에너지 산업과 지역 성장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성장 워킹그룹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탄소중립 그린에너지도시 보령'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실행력 있는 공동 과제 발굴 및 현장 중심의 실무 교류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양 기관은 정례회의 외에도 실무 중심의 소통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수형 에너지환경국장은 "보령시는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정책 기조를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함께 출범시킨 신성장 워킹그룹은 보령의 에너지산업 전환에 있어 핵심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시와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 실현, 청정에너지 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공공의 이익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기관은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분과 중심의 실무 협업과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보령시는 공공과 민간,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보령형 에너지전환 모델'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촌 미래세대 캠프, 농업의 가치 재발견 기회
  2. 대전도시과학고, 대전 첫 학교 협동조합 설립 노크
  3. 유성고 50주년,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의 장 연다
  4. 이은학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5. '한우법 통과'로 새 시대...한우협회 환영 성명
  1. 배드민턴화, 기능과 착용감서 제품별 차이 뚜렷
  2. 약국 찾아가 고성과 욕설 난동 '여전'…"가중처벌 약사폭력방지법 시행 덜 알려져"
  3. [인터뷰] 송호석 금강환경청장 "대청호 지속가능 관리방안 찾고, 지역협력으로 수해 예방"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새 특수학교 신설 추진할까 "적극 검토"
  5. 충남대 동문 교수들 "이진숙 실천형 리더십… 교육개혁 적임자"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