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회에 따르면 내년 초 겨울방학 기간 중 관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전원(태안중·태안여중·안면중·남면중·근흥중·만리포중·원이중 등 7개교 학생 366명)을 대상으로 해외 체험학습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 체험학습은 태안군에서 출연한 3억 원과 장학기금 2억 원 등 총 5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원이 무상으로 해외 체험학습을 경험하게 되며, 장학회는 논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중국 상해를 방문하는 3박4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인원이 아닌 관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이번 체험학습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학생 안전관리 등 각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2019년부터 장학회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논의해 왔으나 코로나19 등 여건 변화로 추진하지 못했다"며 "이번 해외체험을 위해 학교 및 장학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양질의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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