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와 MOU 체결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양대병원,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와 MOU 체결

첨단 중입자 치료 상호협력 강화
임상 데이터 공유하고 공동 연구

  • 승인 2025-07-10 10:3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양대병원 일본 QST병원 협약체결 기념촬영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 등은 최근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QST병원을 방문해 중입자가속기 치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병원)와 난치암 극복을 위한 '중입자 치료 분야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 이상억 암센터 원장, 문주익 진료부장이 최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QST병원을 직접 방문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중입자가속기 치료 분야에서 치료 노하우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및 의료진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입자 치료는 X선이나 감마선을 이용하는 기존 방사선치료와 달리, 무거운 탄소 이온을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에 직접 쏘아 암세포 DNA를 파괴한다.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에 집중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선진적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간암·폐암 같은 3대 난치암과 재발성 전립선암, 두경부암, 골육종 등에서도 치료 효과가 입증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유키 시라이 소장은 "중입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로 한계에 부딪힌 환자들에게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난치암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임상 및 기술 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억 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난치성 암 환자들이 보다 다양한 첨단 치료 기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QST병원의 세계적인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용갑, 택시운송법·조세특례 개정안 발의… 택시 상생 3법 완성
  2.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 입학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3.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4. 박범계, 6·3 지방선거 불출마… "통합 논의 멈춰, 책임 통감"
  5. 천안시, 물총새공원 주차장 조성안 주민설명회 개최
  1. 첼리스트 이나영, '보헤미안' 공연으로 음악적 깊이 선보인다
  2. 황운하 “6월 개헌 위해 여야 국회 개헌특위 구성에 나서달라”
  3. 대전농협, '백설기데이' 홍보 캠페인 진행
  4. 금강환경청, 아산 인주산단에서 '찾아가는 환경관리' 상담창구 운영
  5.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헤드라인 뉴스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방파제 테트라포드(tetrapod)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될까? 지난 12일 오후에 찾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수리실험동에선 해양구조물과 장비 등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일상 속 당연시 여겨온 해양 구조물들의 설치 배경엔 수백번, 수천번 끈질긴 연구 끝 최적의 장비 규격을 찾아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숨어 있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내 4005㎡ 규모의 수리실험동은 파도나 흐름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올해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충청권 7개 의과대학이 총 118명을 증원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27명, 충북대는 39명이 늘어 각각 137명, 88명을 모집하고, 건양대와 순천향대 등 5개 사립 의대 역시 52명을 증원해 314명을 선발한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역 의대 32곳의 신입생 모집정원 증원 규모는 총 490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