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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마음봄 사업장'은 지역 내 30인 이상 사업체를 중심으로 중장년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고위험군 발굴 및 개입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마음봄 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중부발전㈜ 본사 및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 보령엘엔지터미널㈜,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 및 신보령사업처, 한국후꼬꾸㈜, 아주자동차대학교 등 총 8개소다.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들 사업장에 정신건강관리망(QR코드)을 활용한 직장인 정신건강 검진,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교육,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사업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9일에는 마음봄 우수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 및 힐링프로그램'을 운영, 자살 위기 징후 인지와 대처법 교육과 함께 커피차를 지원하여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중장년층은 가정과 직장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심리적 부담이 높지만, 정작 자신의 정신건강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후 "마음봄 사업장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자살 예방 인식을 개선하여 생명존중 지역협업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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