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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기상청은 향후 며칠간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건강 피해와 생산성 저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온열 피해 예방을 위해 밭작물과 과수류에 대한 규칙적인 관수 작업을 강조하고, 비닐하우스 재배 작물에는 차광 시설 설치와 환기 관리를 권장했다.
또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작물 생육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 농가에는 축사 내 환기 및 냉방 장치 점검과 충분한 급수 유지를 강조하며,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활동할 것을 권고했다.
보령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야외 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농작업 시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교육 시 온열 질환 예방 수칙 교육을 필수로 실시하고, 농업인 안전 실천 캠페인, 카드 뉴스, 읍면동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폭염 시 농작업 활동 주의 사항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농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작업을 해야 할 경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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