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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는 2004년 근무 중 수용자에게 가격 당해 순직한 고 김동민 교감의 희생을 기억하는 추모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교도소 제공) |
김 교감은 야근 근무를 마친 비번 날에는 몸이 불편해 접견을 오지 못하는 수용자의 모친을 직접 모셔와 접견할 수 있도록 도왔고,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수용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용자들에게는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2004년 7월 근무 중 수용자로부터 공격을 당해 순직하며 전국 교정공무원들에게는 크나큰 아픔을 남겼다. 이에 대전교도소는 고인의 명복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식을 갖고 있다.
윤창식 대전교도소장은 "故 김동민 교감께서 평소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해온 열정과 땀이 교정현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라며 "그 업적들이 있었기에 교정행정이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교정공무원들은 가슴 깊이 새기고 있으며, 우리 교정공무원들은 경건한 자세로 수용자 교정교화에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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