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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삶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는 한국 생활에 초기 단계 적응한 결혼이주여성 8명으로 활동마다 자기 이해와 미래 계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1회차에는 '정착의 주인공 나, 존중하기'와 '수준 점검하기'를 주제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에서는 '나의 미래와 인적자원 역량 점검', '가족과 사회의 도움 수준 점검'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초를 다졌다. 마지막 3회차에는 '내 생애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비전 달성을 위한 약속을 세우며, 나에게 쓰는 편지를 썼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결자연학교에서 체험활동과 병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팝아트의 유래를 배우고 '나의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천연 샴푸바 만들기, 보조화 유리돔 제작 등 다양한 창의적 활동에 참여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자연스럽게 확장했다.
청양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자립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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