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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토정 이지함 상'은 헌신적인 이웃사랑과 숭고한 선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청렴한 생활 자세와 애민사상을 구현한 인물, 또는 학술 및 문화 발전에 뚜렷한 공헌을 한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보령시는 2016년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토정 이지함 상' 선정의 객관적인 근거를 확립했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인 10일 기준으로 주민등록법상 3년 이상 보령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보령인 출향 인사이다. 후보자 추천은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장, 시 단위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인 경우 해당 소속기관의 단체장, 출향인사의 경우 지역 향우회장을 통해 가능하다. 일반 시민은 19세 이상 성년 20명 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자는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추어 오는 31일까지 추천권자를 통해 서면 또는 우편으로 보령시 복지정책과에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토정 이지함 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화암서원 추기제향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이 낳은 위대한 철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빛나는 업적과 숭고한 애민사상을 현대 사회에서 시민들이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는 것"이라며"이웃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함은 물론, 청렴한 품성과 투철한 애민사상을 실천하는 시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토정 이지함 상'은 지난 2016년 제정 이후 2024년까지 총 8명의 자랑스러운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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