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 침수 피해학교 복구에 총력

  • 전국
  • 당진시

당진교육지원청, 침수 피해학교 복구에 총력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

  • 승인 2025-07-19 07:0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당진용연유 침수피해 복구 사진 (1)
당진용연유 침수피해 복구 모습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송하종)은 7월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 내 학교들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 운영을 위해 교직원이 합심으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폭우로 당진 지역 내 20여 개 학교에서 정전, 교내·외부 침수, 토사 유입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용연유치원과 유아체험교육센터는 운동장은 물론 교사동 내부까지 빗물이 차올라 교구 및 기자재 훼손 정도가 컸으며 외국어교육센터는 인근 산에서 유입한 토사로 인해 교내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



당진교육지원청은 피해 규모가 큰 용연유치원 현장에 중장비를 지원하고 당진소방서에 살수차를 긴급 투입했으며 이후 교육청 소속 직원 60여 명이 현장에 들어가 단계적으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

송하종 교육장은 "피해가 심각한 용연유치원, 당진정보고, 당진도서관, 탑동초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현황을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긴급 회의에서 "침수 피해학교에 대한 조속한 복구와 함께, 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등의 대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교육 현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4.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5.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1.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2.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3.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4. [문예공론] 점심 사냥
  5.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헤드라인 뉴스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1시간 누적 강수량은 대전 21.0㎜, 충남 청양 16.0㎜, 논산 10.0㎜, 계룡 9.5㎜ 등이다. 충남 보령과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5∼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