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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용연유 침수피해 복구 모습 |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송하종)은 7월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 내 학교들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 운영을 위해 교직원이 합심으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폭우로 당진 지역 내 20여 개 학교에서 정전, 교내·외부 침수, 토사 유입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용연유치원과 유아체험교육센터는 운동장은 물론 교사동 내부까지 빗물이 차올라 교구 및 기자재 훼손 정도가 컸으며 외국어교육센터는 인근 산에서 유입한 토사로 인해 교내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
당진교육지원청은 피해 규모가 큰 용연유치원 현장에 중장비를 지원하고 당진소방서에 살수차를 긴급 투입했으며 이후 교육청 소속 직원 60여 명이 현장에 들어가 단계적으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
송하종 교육장은 "피해가 심각한 용연유치원, 당진정보고, 당진도서관, 탑동초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현황을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긴급 회의에서 "침수 피해학교에 대한 조속한 복구와 함께, 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등의 대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교육 현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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