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요나의집에 기증받은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요나의집 제공> |
벽걸이 에어컨 6대(430만원 상당)를 기증한 곳은 지역 중소기업 유진통신공업(주)이다. 이 회사 정태봉 대표는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의료·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시 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세종시 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삼성가전 판매업체 에듀에이드 박성희 대표는 에어컨 할인 및 설치에 필요한 부자재와 비용일체를 지원(250만원)하며 그 뜻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여름철 무더위에 힘들어하는 시설장애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태 요나의집 원장은 "기존에는 거실 중앙에 시스템 에어컨 3대밖에 없어 생활실 전체에 무더위를 식히기 어려워 이용인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에어컨 설치로 각 호실마다 에어컨이 가동되어 무더운 여름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정태봉 유진통신공업(주)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희 에듀에이드 대표는 "사회 취약계층인 시설장애인들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요나의집과 유진통신공업·에듀에이드는 이번 기부를 발판삼아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적장애인이 지역사회 적응하고 생활을 지원하는데 소통과 공유 등 지원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