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최승인)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전중학교에서 온라인 세이프티 캠페인 ‘우리 모두 세이프티’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중학교 내 ‘우리 학교 온라인 세이프티’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것으로, 3일간 약 20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 |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세이프티(Online Safety)를 핵심 주제로 삼아 단순한 유해정보 차단을 넘어 디지털 공간에서의 책임 있는 행동과 타인의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소비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와도 긴밀히 연결되는 개념으로, 두 영역은 오늘날 청소년의 디지털 시민 역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한 대전중학교 원지후 학생은 "딥페이크나 온라인상에서 행동에 대해 친구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만든 캠페인이 실제로 영향을 주었다는 게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승인 초록우산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디지털 시민의식을 키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아동 주도 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와 대전중학교는 지난 3월 온라인 세이프티 동아리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1회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기관은 오는 2학기에도 온라인 세이프티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대전중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감수성과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