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독일 라인루르서 '2027 충청 U대회' 서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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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독일 라인루르서 '2027 충청 U대회' 서막 올린다

세종시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2025 라인루르 U대회 리셉션 참가
대회 준비 현황 공유, 2027 U대회 성공 개최 한뜻 모아
FISU 조직위 관계자, "U대회, 체육·문화교류의 장 되길" 당부
폭염과 선수촌 운영 등의 보완 사항도 제언

  • 승인 2025-07-27 10:5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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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방문단이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 U대회 유도와 농구, 탁구 경기장 앞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027 대회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현장에서 본격적인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독일을 공식 방문 중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대표단은 26일(현지 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리셉션에 참석해 대회 준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강창희 충청조직위원장, 레베카 하임스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FISU 협력 담당 선임 매니저 등의 관계자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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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도 이날 경기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2027 U대회를 홍보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참가자들은 2027 충청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에 머리를 맞댔다. 이 같은 관점 아래 레베카 하임스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FISU 협력 담당 선임 매니저는 다양한 제언을 했다.



그는 "2027 충청권 U대회는 선수단과 관계자,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라며 "체육을 넘어 지역 문화를 교류하는 장으로 준비해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독일 대회에 문화예술 행사가 풍성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종시 합강동에서 운영될 선수촌의 경우, 독일처럼 FISU 컨퍼런스와 보도 지원 등의 기능이 한데 모여있는 호텔의 장점을 잘 접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갔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등을 위한 과학과 문화 등의 분야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으로서 의미도 부여했다.

37도 안팎의 폭염 아래 치러질 충청 하계U대회 기간 무더위 대비 시설 보강과 대회 일정 조정 등의 필요성도 조언했다. 시는 이날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각종 경기 준비와 선수촌 조성, 폐회식 등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독일 뒤셀도르프=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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