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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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박차

WHO 가이드라인 따라 정책 방향 모색,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대응

  • 승인 2025-07-28 09:3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령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 모색에 나섰다.

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령시의 고령친화도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수요를 반영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자치경영혁신연구소가 용역을 수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보령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31.59%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건강 문제(79.1%), 경제적 어려움(52.6%) 외에도 고립감, 사회 참여 기회 부족, 교통 및 생활 편의 접근성 문제 등을 주요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WHO의 8대 영역을 바탕으로 ▲의사소통 및 정보 접근 ▲건강 및 지역 돌봄 ▲교통 접근성 강화 ▲사회 참여 확대 ▲노년층 일자리 연계 ▲주거환경 정비 ▲여가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보령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 로드맵을 수립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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