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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고층 건축물 화재와 인명구조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형 사다리차를 태안119안전센터에 배치하고 관련 교육과 자체 훈련을 완료했다. 사진은 25일 태안소방서 훈련탑에서 소형사다리차 시연회 실시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고층 건축물 화재와 인명구조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형 사다리차를 태안119안전센터에 배치하고 관련 교육과 자체 훈련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소형 사다리차는 최대 19m까지 연장 가능한 사다리를 탑재해 7층 높이의 구조 및 화재 진압이 가능하며, 전장이 짧아 협소한 골목길이나 주택가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태안군은 다가구 주택, 연립주택, 농촌형 중·저층 건축물과 관광지 주변 소규모 숙박시설이 밀집한 지역이 많아, 기존 대형 장비로는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 종종 발생해 왔다. 이에 소형 사다리차의 배치는 태안만의 특수한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진원 서장은 "소형 사다리차는 도심지나 고층 밀집 지역뿐 아니라, 태안처럼 도로가 좁고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이 혼재된 지역에서 더욱 빛을 발할 장비"라며 "정기적인 훈련과 현장 투입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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