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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3702만t) 대비 1.7% 감소한 3억 3136만 t으로 집계됐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941만t) 대비 5.1% 감소한 5640만t이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 0.4%, 2.9% 증가했고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 1.3%, 0.8%, 3.5% 감소한 모습이다.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811만 TEU) 보다 1.9% 증가한 826만 TEU로 집계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56만 TEU) 대비 0.6% 감소한 453만 TEU를 처리했다. 미국 수출 물동량 감소 등 영향으로 전체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228만 TEU) 1.0% 감소한 226만 TEU를 기록했으며 중국, 베트남 등 수입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228.1만 TEU) 0.2% 감소한 227.7만 TEU로 나타났다.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51만 TEU)에 비해 5.3% 증가한 370만 TEU를 기록했으며, 미국(8.2%), 중국(4.7%)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가 전체 물동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624만 TEU)에 비해 3.1% 증가한 643만 TEU를 처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동 분기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다. 인천항은 국내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92만 TEU) 대비 4.3% 감소한 88만 TEU를 처리하였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49만 TEU) 대비 6.3% 증가한 53만 TEU를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2억 4707만t으로, 전년 동기(2억 5532만t) 대비 3.2% 감소했다. 울산항, 인천항은 증가했고 광양항, 평택·당진항은 감소했다.
광양항은 석유정제품(1.4%)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유연탄(△7.2%), 원유(△4.6%) 등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6175만t) 대비 0.8% 감소한 6124만t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석유정제품(△0.9%)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원유(6.7%), 차량및그부품(1.6%) 물동량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4780만t) 대비 3.4% 증가한 4941만t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차량 및 부품(△1.2%), 유연탄(△15.2%), 광석(△4.6%) 물동량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2580만t) 대비 4.0% 감소한 2476만t을 기록했다. 인천항은 원유(△14.4%), 석유정제품(△9.2%)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유연탄(13.5%) 물동량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2290만t) 대비 0.7% 증가한 2306만t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자동차(부품포함)는 각각 1.3%, 3.0% 증가했고 광석, 유연탄은 각각 3.7%, 17.6% 감소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환적 물동량이 증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민·관·연 합동의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 운영을 통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해상운임 등의 시장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소통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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