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전문가 최준규 박사, 찾아가는 화학콘서트 무료 특강으로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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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전문가 최준규 박사, 찾아가는 화학콘서트 무료 특강으로 재능 기부

8월8일 오후 2시부터 5시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3층 교육장에서 생활속의 탄소 중립, 온도, 압력, 힘과 무게에 대해 강의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신청 가능
참가비와 교재비 무료,. 간식 제공

  • 승인 2025-08-03 01:12
  • 수정 2025-08-03 01:1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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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화학으로 다스리기 특강에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후위기 전문가인 최준규 박사(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 운영팀장)가 찾아가는 무료 강의로 재능기부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준규 박사는 8월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3층 교육장에서 섹션 1 ‘생활속의 탄소 중립’과 섹션 2 ‘온도, 압력, 힘과 무게’에 대해 특강한다.

최준규 박사는 이번 특강 외에도 노벨과학동아리,맞춤형 화학콘서트, 교원 연수 등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재능 나눔 강의를 한결같이 이어오고 있는,강의 경력 21년의 과학 전문 강사다. 최 박사는 전공 분야인 '화학' 분야를 넘어 한식·일식·양식·중식 요리는 물론, 사진찍기나 급식봉사까지 만능 자원봉사자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몰두하는 활동이 바로 화학 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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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5차때 최준규 박사가 특강하는 모습.
이번 특강은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와 교재비가 무료이다. 간식도 제공해준다.

제6차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 주관,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단장 이윤조) 주최로 열린다. 여섯 번째로 열리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특강'은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관한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올바른 화학학습방법도 함께 교육한다.

대전지역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 및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게 될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특강 (Part 1) ▲중학생을 위한 화학 기초학습 도구 (Part 2) ▲ 한국화학연구원 케미아트리움 견학 (자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는 초등학교 6학년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교육장 좌석 문제로 최대 40명으로 부득이 제한된다. 이제까지 매회 접수 개시 3시간 이내에 모든 자리가 마감되면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대변해 왔지만 연구단 홍보 채널의 제한성으로 충분한 사전 안내가 이루어지지 못하였음이 아쉬웠던 관계로, 이번 제6차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는 사전 공지가 완료된 후 아래 사이트를 통해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개별·동시 접수가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는 8월 4일 오전 10시 https://naver.me/GbAxOcPr로 하면 된다.

최준규 박사는 “플랫폼 연구단의 대민 지원과 성과확산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는 전(全) 지구적 현안인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전달해 학생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이로부터 탄소중립의 올바른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또 “대덕연구단지 내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국책 연구사업의 당위성과 연구성과를 널리 알려 전문 연구원과 일반 시민의 심리적 격차를 줄이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모형과 화학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직업 체험의 자리로도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플랫폼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CCUS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2년 5월에 출범한 국책연구단으로서 화학연(KRICT)이 주관하고, 에너지연(KIER), KIST, 성균관대, LG화학, GS건설 등 총 20개 산·학·연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탄소자원화 실증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범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단이 개발한 기술들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분야와 생활환경 전반에서 발생되는 탄소자원을 고부가가치의 화학제품과 연료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4년 12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에서 기술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CCS; 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23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는 이러한 연구개발 노력 못지않게 지구온난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도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지난 1월 24일 개최되었던 제5차 화학콘서트에서는 '온실효과'와 '지구온난화'의 원리, '지구온난화지수(GWP)' 개념과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의 1.5도씨 이하 제한'의 필요성 등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었고, 여기에 올바른 공식 표현과 활용법, 화학결합 등의 유용한 내용이 더해져 학생들의 관심 제고와 학습 방법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제6차 화학콘서트에서 다루어질 내용은 '기후위기'와 '화학특강'의 각각 두 번째 파트로서, '탄소중립'의 개념과 생활 속의 실천 방안,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의 원리 등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더불어, 일차함수, 절대온도,압력,힘과 무게 등에 관한 올바른 화학학습법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플랫폼 연구단장 이윤조 책임연구원은 "화학콘서트 개최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동시에,탄소중립을 위한 국책연구단의 임무와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 연구단은 이와 같은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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