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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숯불구이 안재림 대표가 돼지고기 100kg을 대전시가족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대전광역시가족센터 제공 |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황석연) 위탁기관인 대전시가족센터(센터장 김혜영)는 8월 4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있는 외식업체 '만나숯불구이' 안재림 대표로부터 66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100kg 을 후원 받았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취약위기가정과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정서적 응원을 위한 것으로, 대전시가족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전달된다.
김혜영 센터장은 "단순히 취약 가정에 고기를 전달하는 행위로 그치지 않고, 각 가정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정서적 지지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분 과정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며 “따뜻한 손길이 누군가의 삶에 용기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대전의 모든 가족이 행복해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가족센터는 2023년 가족센터 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5개 전 평가 항목 모두 S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가족 상담 우수기관 선정,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우수센터 장관상 수상, 돌봄공동체 우수 수기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또 지난 5월에는 김혜영 센터장이 가족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전시가족센터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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