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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위싱턴 DC에서 열린 K-푸드 판매장 모습.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3일 이번 행사에 참석해 K-푸드를 홍보했다. 라미 어워즈는 1982년부터 시작된 워싱턴DC 지역의 대표적인 외식 시상식으로, 매년 3000명 이상의 외식업 종사자가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한식당 '안주'가 '올해의 셰프' 부문을 수상해 한식의 위상을 높였다.
aT는 이번 시상식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스류, 김치, 라면, 만두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샘플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돼지갈비찜, 떡산적, 양념치킨, 참치야채김밥, 김치주먹밥 등 K-푸드 시연과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주미 대사관과 협업해 오미자소주 칵테일, 유자막걸리, 복분자 칵테일 등 한국 전통주 기반의 K-칵테일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셰프와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K-푸드의 깊은 풍미와 다양성에 주목하며 외식 메뉴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T는 이날 선보인 모든 K-푸드에 사용된 한국산 식재료와 조리법, 거래처 정보 등을 담은 팸플릿을 비치해 외식업체와 한국산 식재료 벤더 간의 후속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미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푸드를 홍보하여 레스토랑 등에 대량납품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미국 외식·급식시장(HoReCa)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K-푸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 한국산 식재료와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며 외식업계의 관심을 끌었고, 이는 향후 K-푸드의 글로벌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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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위싱턴 DC에서 열린 K-푸드 판매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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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가 미국 수도 위싱턴 DC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현장. 사진=a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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