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라미 어워즈서 미국 외식업계 사로잡다

  • 정치/행정
  • 세종

K-푸드, 라미 어워즈서 미국 외식업계 사로잡다

워싱턴DC서 열린 라미 어워즈에 K-푸드 홍보 부스 운영
한국 전통주 기반 K-칵테일, 외식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
한국산 식재료 정보 제공으로 후속 거래 가능성 확대
K-푸드, 미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 마련

  • 승인 2025-08-05 10:1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50805_K-푸드
미국 수도 위싱턴 DC에서 열린 K-푸드 판매장 모습.
K-푸드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43회 라미 어워즈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3일 이번 행사에 참석해 K-푸드를 홍보했다. 라미 어워즈는 1982년부터 시작된 워싱턴DC 지역의 대표적인 외식 시상식으로, 매년 3000명 이상의 외식업 종사자가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한식당 '안주'가 '올해의 셰프' 부문을 수상해 한식의 위상을 높였다.

aT는 이번 시상식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스류, 김치, 라면, 만두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샘플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돼지갈비찜, 떡산적, 양념치킨, 참치야채김밥, 김치주먹밥 등 K-푸드 시연과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주미 대사관과 협업해 오미자소주 칵테일, 유자막걸리, 복분자 칵테일 등 한국 전통주 기반의 K-칵테일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셰프와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K-푸드의 깊은 풍미와 다양성에 주목하며 외식 메뉴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T는 이날 선보인 모든 K-푸드에 사용된 한국산 식재료와 조리법, 거래처 정보 등을 담은 팸플릿을 비치해 외식업체와 한국산 식재료 벤더 간의 후속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미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푸드를 홍보하여 레스토랑 등에 대량납품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미국 외식·급식시장(HoReCa)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K-푸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 한국산 식재료와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며 외식업계의 관심을 끌었고, 이는 향후 K-푸드의 글로벌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aT
미국 수도 위싱턴 DC에서 열린 K-푸드 판매장 모습.
250805_ 완료!(참고사진1)
K-푸드가 미국 수도 위싱턴 DC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현장. 사진=aT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