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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장애인복지관, 꿈이 있는 여름학교 성료 |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가 뭐냐고? 이게 바로 문화지!'라는 주제로 관내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중고등 장애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문화 체험과 활동을 통해 장애 청소년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개회식과 건강 체조를 시작으로 한 첫째 날에는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고, 둘째 날에는 서울 홍대에서 점핑배틀 체험과 난타 공연도 관람했다. 이후 셋째 날에는 고양시 아쿠아 가든 카페를 방문하고, 넷째 날에는 만화방과 보드게임 체험, 마지막 날에는 복지관에서 쫀득 쿠키와 보틀케이크를 만들며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난타 공연과 베이킹 수업은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며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에게 여름방학은 단절이 아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계절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화=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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