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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 |
경북 영천 신녕농협이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2025년산 햇마늘 경매 종료를 알리는 종매식을 가졌다.
올해 마늘 경매는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40일간 신녕농협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진행됐다. 풋마늘 경매를 포함해 7975t(햇마늘 7644t, 풋마늘 331t), 328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5353t(햇마늘), 200억 원보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48.98%, 64%로 증가했다.
품목별 가격도 올랐다.
상품은 1kg당 전년 4138원에서 4482원으로 344원(8.31%), 중품은 3561원에서 4002원으로 441원(12.38%), 하품은 2597원에서 3467원으로 870원(33.50%) 상승했다.
이구권 신녕농협조합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서도 전년 대비 거래량 증가와 높은 가격 형성으로 마늘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마늘경매식집하장이 올해 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영천시가 마늘 유통 중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녕농협마늘경매식집하장은 지난해 7월 1일 경북 최초로 개장했다.
한편, 신녕농협은 8월 중 2회 정도 추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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