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담회에는 정보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을 비롯해 연수경찰서, 송도·공단소방서 등 협력체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조례안의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시행에 필요한 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 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성공적인 정착과 주민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조례안 논의를 넘어, 각 기관이 서로에게 요청하고 싶은 내용이나 협조가 필요한 부분, 그리고 현장의 애로사항까지 솔직하게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자치경찰이 겪는 예산 부족 문제와 사업 추진 시 지자체의 도움이 필수적이며, 업무 협조를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애로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연수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가 각 기관 협조의 법적 근거가 되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는 배경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송도소방서는 지난 6일 발생한 연수구 LPG 가스 누출 사건을 예로 들어 재난 상황 시 연수구와 경찰의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해당 조례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보현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더욱 완성도 높게 다듬어, 조례 발의까지 최종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