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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8월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13개사(리츠·스팩 등 제외)의 이달 14일 주간종가 기준 주가가 공모가 대비 상승한 종목은 9개, 하락한 종목은 4개로 집계됐다. 충청권 신규 상장사는 도우인시스(청주), 지투지바이오(청주), 아이티켐(청주) 등 총 3곳이었다.
초박형 강화유리 제조업체인 도우인시스는 7월 23일, 첨단소재 CDMO 전문 기업인 아이티켐은 8월 7일 상장했다. 이와 함께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지투지바이오는 8월 14일에 상장했다.
신규 상장사 13곳 중 절반이 넘는 7곳이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대한조선이 7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싸이닉솔루션(66.1%), 지투지바이오(61.7%), 아이티켐(59.0%), 뉴엔AI(52.7%), 키스트론(50.6%) 등이었으며, 도우인시스의 상승률은 0.9%로 집계됐다.
반면, 엔알비(-29.4%), 지씨지놈(-25.0%), 아우토크립트(-19.7%), 링크솔루션(-7.8%)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사 13곳의 평균 수익률은 24.0%에 달했다. 국내 증시의 호황 분위기 속에서 새내기주들이 활약한 셈으로, 6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률은 각각 19.5%, 10.1%로 조사됐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가 넘는 종가를 기록한 곳도 3곳(키스트론·지에프씨생명과학·뉴엔AI)에 달했다. 싸이닉솔루션, 뉴로핏, 아이티켐은 장중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기록한 뒤 각각 69.36%, 45.00%, 92.86%로 상승 마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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