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령시청 |
총 6600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승선로 조명 타워 설치, 안전 시설 보강, 냉난방기 확충, 공원 퍼걸러 교체, 물품 보관함 설치 등을 포함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승선로에 조명 타워를 설치, 야간 및 새벽 시간대 승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했다.
또한 경사물양장 경사로에는 '추락주의' 문구와 안전선 도색을 통해 차량 추락 위험을 최소화하고, 해상 사고에 대비하여 승선로에 인명 구조함을 추가로 배치했다.
이와 더불어, 이용객 편의 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여객 대기 공간에 대형 냉난방기 2대를 추가 설치,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터미널 공원의 노후된 퍼걸러를 교체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짐 보관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객들을 위해 물품 보관함도 새롭게 설치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 개선은 여객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터미널 옥상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보수 공사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2026년 예산 확보 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터미널 이용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