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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우호 도시 간 친선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교류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활동에는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중구 거주 모범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양 도시 간의 우호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중구 청소년들은 수흐바토르구 청소년들과 만나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사원 탐방, 울란바토르 시내 견학, 칭기즈칸 동상 견학, 몽골 노마딕 관람·체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게르·말타기·서예·미니나담 등 몽골의 전통과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타국에서 새로운 친구와 지내며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경험한 것이 무척 의미 있었고, 문화적 다양성을 깨닫는 동시에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도 커졌다"면서 "현지 친구들과 문화와 언어는 달랐지만, 마음은 더욱 가까워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는 올해 11월 중 몽골 청소년들을 초청해 중구 청소년들과 한국 문화 체험을 함께하며 더욱 깊이 있는 상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활동으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국적과 언어를 넘어 진심으로 소통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간 우호의 폭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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