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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출판사 황금가지와 공동 주관한 단편소설 공모전이 큰 인기를 끌며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
진흥원은 19일 출판사 황금가지와 공동주관한 12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686명이 참여해 711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308편)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로, 과학이라는 특수한 주제임에도 국내 주요 단편소설 공모전 수준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이다.
진흥원은 2013년 시작된 본 공모전이 그간 꾸준히 창작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며 안정적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올해 공모전은 우주, 로봇, 인공지능 등 과학을 소재로 한 창작 단편소설을 주제로 전국에서 작품을 모집했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33.9%)과 경기(26.2%)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5.2%), 대전·경남(각 4.6%), 부산(3.8%), 대구(3.4%) 순으로 고르게 참여해 공모전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된 작품들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7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대전광역시장상, 황금가지상,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출판 기회까지 제공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지역 특화 소재인 '과학'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모전이 전국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낸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토리 산업 육성과 창작자 발굴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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