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시범사업 추진

사회적기업과 노인 일자리·빈집 문제 해결
어류 양식과 수경재배 융합한 친환경 첨단 농법

인천시 동구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을 통해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인천시에서 공모한 '사회적경제 지역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선정된 동구 사회적경제기업 ▲㈜마음길(대표 윤가형) ▲㈜솔숲(대표 황성철)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종석)이 참여한다.

인천시에서 예산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은 어류 양식과 수경재배를 융합한 친환경 첨단 농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사회적기업은 전문성과 장점을 살려 역할을 분담한다. ㈜솔숲은 빈집을 리모델링 하고, ㈜마음길이 스마트팜 기기를 설치·운영한다.



이곳에서 재배된 상추 등 채소는 화수정원 카페에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설 관리와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해결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를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