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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왼쪽)이 8월 19일 기술보증기금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제공) |
이번 협약은 충청권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핵심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10억 원을 특별출연해 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기술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보증서 담보대출이 가능해졌다.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100%) 우대가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 감면(0.2%포인트 감면)을 통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확대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성장 활력 제고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6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총 11조 3000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속한 자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중고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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