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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은 한유진 대학당에서 열렸으며, 세 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해 전북대 황갑연 교수, 남명학연구소 연구원, 한유진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두 연구기관은 모두 국립대학 부설 연구소로서, 각각 조선 중·후기 대학자인 남명 조식과 간재 전우를 중심으로 전문연구와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연구·학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남명학연구소는 1990년 설립 이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남명학연구’ 발간, 경남지역 인물 문집 번역,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2023년) 등의 성과를 거두며 남명 조식의 학문을 토대로 경남학과 지역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간재학연구소는 2015년 출범해 ‘국역 간재전집(1~6권)’ 간행, 학문후속세대 학술대회개최, 국내·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유학분야의 차세대 연구자 양성 및 간재학과 한국유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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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두 연구소와 우리 진흥원의 상호 협력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한국 유학의 정신적 자산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되살려내는 중대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호남·영남을 아우르는 유교문화 연구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탄탄히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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