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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닌 시민 생활 품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시설물 공법 및 자재 개선 대책회의'를 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공시설물 하자 문제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도로·건축·조경·녹지·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팀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로 파손, 상하수도 관로 침하, 조경시설 훼손 등 주요 하자 사례를 집중 점검하고 원인을 분석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공사비 절감과 공정 단축이 하자 발생에 미친 영향 ▲부서 간 협업 부족으로 인한 복합 공정 문제 ▲하자 보수 관리 체계의 한계 등 현행 시스템 전반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팀장들은 실무 과정에서 직접 체감한 문제와 개선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현장에서 적용해 본 개선 사례와 효과를 소개하며 타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개선책을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물 품질 향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단순히 예산 절감이 아닌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물 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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