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생태호수공원 2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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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생태호수공원 27일 개장

2015년 사업계획 승인 후 10년만에 마무리
대전시민의 휴식명소 기대

  • 승인 2025-09-04 16:56
  • 신문게재 2025-09-05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1-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도
갑천생태호수공원 조감도. 제공은 대전도시공사
대전지역 최초의 호수공원인 갑천생태호수공원이 27일 개장한다.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드디어 10여년만에 마무리됐다.

4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2022년 4월 착공 이후 총 사업비 950억 원이 투입되어 축구장 60개 크기의 43만 1244㎡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이 중 호수 면적은 약 9만 3510㎡다.

공원의 주요 시설은 공원을 상징하는 전망대와 오름언덕, 출렁다리, 강수욕장 등 있으며, 특히 갑천변 자연생태적 안정성이 확장되도록 습지원, 갈대원 등 동물 서식환경을 마련해 환경 친화적인 공원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에 더해 다양한 테마의 정원공간, 이벤트마당·잔디광장 등 조경시설,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커뮤니티센터, 2.7㎞에 달하는 호수변 산책로, 펫쉼터 등 알찬 시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산책 중 쉴 수 있는 공간을 다수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으로 명품도시 대전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되었다"면서 "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다양한 생물 종의 보존을 위한 역할을 하는 대전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개장 후 연말까지는 임시 개장 체제로 운영되고. 내년 1월 대전도시공사에서 시 공원관리사업소로 시설 이관이 이뤄지면 정식 개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민선8기 들어 대전시와 도시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민·환경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공원의 생태기능을 강화하기로 해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어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27일 오후 5시부터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수변광장 일원에서는 호수공원 개장식과 축하행사가 열린다. 이 날 행사 1부는 지역 전문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개장식 행사 후 2부 축하공연에는 장민호, 알리, 정동하, 김의영, 뻔뻔한 클래식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 후 불꽃쇼와 레이저쇼가 펼쳐져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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