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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2025 항암바이러스 심포지엄' 개최 |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4일 T관 농천홀에서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소장 이영관)와 함께 '2025 항암바이러스 심포지엄'을 열고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부터 면역 기반 치료 전략, 암 백신까지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아시아항암바이러스 심포지엄 이후 축적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및 산·학·연·병 협력의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세션에서는 항암바이러스 치료의 난제였던 전신 투여 효율 문제를 극복할 기술이 제시됐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종양 표적 유전자 치료와 전달 효율성이 주요 화두였다. 한양대 윤채옥 교수는 종양 특이적 복제를 통한 후보물질 GM101·GM103의 전임상·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비강 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뇌 질환 치료 접근법도 소개했다. 연세대 송재진 교수는 항암바이러스 전달 효율 최적화와 병용 전략을 제시하며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면역항암바이러스의 확장성이 집중 논의됐다.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항암바이러스가 다시 중요한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임상 전략 수립과 연구 협력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참석자 간 연구경험 공유와 소통을 통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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