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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는 지난 3~5일 송도캠퍼스에서 '2025 국제 수소·암모니아 터빈 기술 학술대회(ICHATT 202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ydrogen and Ammonia Turbine Technology)'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소와 암모니아 기반 가스터빈 기술을 핵심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계·산업계·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개회식은 인천대학교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혁신연구센터장 이민철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됐고 이어 ▲이종근 교수(미국 신시내티대학교)가 '수소 혼합 연소 가스터빈 기술'을 ▲Rajesh Korla 교수(인도 IIT Hyderabad)가 '경량철강 연구'를 발표하며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이용배 수소에너지팀 팀장(인천시청)은 '인천형 수소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지역 차원의 에너지 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산업계와 연구기관의 발표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민혁 교수(일본 도쿄대학교)는 암모니아 화염을 활용한 철강 표면 질화기술을 ▲김정주 박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현황을 ▲박정극 청정수소발전시스템 PJT 팀장(한전 전력연구원)은 수소·암모니아 혼소 가스터빈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최승영 박사(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터빈 블레이드 냉각 성능 연구를 발표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박흥락 대표이사((주)IGE)는 '인천의 그린에너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해 지역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인천대학교와 세계 최대 액화수소플랜트 기업인 (주)IGE, 액화수소 저장용기 전문기업 안머터리얼즈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은 향후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협력 강화 및 에너지인력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ICHATT 2025는 수소·암모니아 터빈 기술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비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인천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ICHATT 2025는 학문적 교류와 산업 협력,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동시에 달성하며, 향후 지속적인 국제 협력과 기술혁신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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