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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동부전통시장이 KT와 KTCS 간 업무 지원 협약식을 갖고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사진= 서산동부전통시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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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동부전통시장이 KT와 KTCS 간 업무 지원 협약식을 갖고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사진= 서산동부전통시장 제공) |
충남 서산동부전통시장이 KT와 KTCS의 지원으로 스마트 시장으로 거듭난다.
5일 오전, 상인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협약식 현장은 기대감과 활기로 가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후 전기·통신시설 점검 및 화재 예방 활동 ▲공용 와이파이 품질 개선 ▲시장 상인 대상 스마트폰·SNS 활용 교육 ▲KT IPTV '지니TV 우리동네' 무료 홍보 지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안전 강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지니TV 우리동네'는 시장 내 매장 영업시간, 이벤트 정보를 제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KT와 함께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으면 손님들에게 더 쉽게 정보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장 시설도 점검하고 와이파이까지 좋아지면 장사하는 입장에서 정말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상인들이 새로 설치된 공용 와이파이를 테스트하며 서로 사용법을 확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상인들도 "아이와 함께 와도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KT 충남서부지사 이종섭 지사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공동체의 중심지"라며, "통신 인프라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TCS 신동명 유통채널사업단장도 "현장 밀착 지원과 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종 서산동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클 것"이라며 "시장 안전과 디지털 환경이 동시에 개선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더 좋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협약식 종료 후 상인들은 새로 개선된 시설과 디지털 안내판, 공용 와이파이를 점검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산동부전통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스마트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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