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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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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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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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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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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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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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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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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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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투리 경연대회가 6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대회는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무대에 올라 서산 특유의 사투리로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지역 고유의 언어문화를 공유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시낭송, 연극, 에피소드 발표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사투리의 멋과 맛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고유문화 보존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투리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생활문화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에서도 서산만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종신 서산문화원장도 "서산사투리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생활 언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고향의 뿌리를 확인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대에 오른 한 참가자는 "평소 할머니와 대화할 때 쓰던 사투리를 무대에서 표현하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젊은 세대도 사투리를 배우고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70대 어르신 참가자는 "사투리를 쓰면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잘 안 통할 때도 있는데, 오늘은 오히려 다들 재미있게 들어주니 고향말이 참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자녀와 함께 관람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집에서는 표준어만 쓰는데, 이런 무대를 통해 고향말의 따뜻한 정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산문화원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고향의 말과 정서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승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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