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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8일 시청 시장실에서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충남도가 주관한 '2025년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1건, 장려상 1건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면 심사와 전문가 평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서산시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로 우수상을, ▲성과 창출형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전면 전환'으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배차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할 때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방식으로, 교통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바일 앱, 전화,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호출 방식을 제공해 접근성을 강화한 점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2월부터 전면 도입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서산시가 관리하는 모든 CCTV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한 것으로, 갯벌·농어촌·산업단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제 시나리오를 적용해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를 통해 서산시는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두 건의 사례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후보 사례로 추천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동시 수상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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