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장려' 동시 수상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장려' 동시 수상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교통혁신 성과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 '쾌거'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전환, 스마트 안전망 구축 공로로 '장려상'

  • 승인 2025-09-08 08: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8일 시청 시장실에서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행정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우수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산시는 충남도가 주관한 '2025년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1건, 장려상 1건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면 심사와 전문가 평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서산시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로 우수상을, ▲성과 창출형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전면 전환'으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배차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할 때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방식으로, 교통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바일 앱, 전화,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호출 방식을 제공해 접근성을 강화한 점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2월부터 전면 도입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서산시가 관리하는 모든 CCTV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한 것으로, 갯벌·농어촌·산업단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제 시나리오를 적용해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를 통해 서산시는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두 건의 사례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후보 사례로 추천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동시 수상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3. 일과 중 가방 메고 나간 아이들, 대전 유치원서 아동학대 의혹
  4. 이장우 "0시축제 3대하천 준설…미래위해 할일 해야"
  5. 1년치 단순통계 탓에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현저한 의료격차 만들어"
  1. KAIST 교직원, 법인카드 이용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2.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전년과 달라진 점은?
  3. [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4. [2026 수시특집-우송대 이렇게 뽑는다] 2138명 선발… 모든 전형 수능최저 미적용
  5. [홍석환의 3분 경영] 문득 생각나는 사람

헤드라인 뉴스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출신이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이른바, ‘충청 출신 여야 대표 시대’. 극에 달한 정치적 대립과 대결을 하나씩 풀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산적하지만, 오랜 갈등과 마찰로 피로도가 큰 데다 대내외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8일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장동혁 대표가 먼저 인사말을..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항일 독립운동 폄훼와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를 찾았다고 혼쭐이 났다. 8·15 광복절 기념사 왜곡과 광복회원 농성의 부당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면서 쫓기듯 국회를 벗어날 정도였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주선했다. 김민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 후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한남동 공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자신들을 ‘백골단’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의 국회 소통관 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