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명숙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 (사진= 대전 유성구의회) |
8일 유성구의회에 따르면 이명숙 의원은 이날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반대 결의안을 발의, "이미 지방에 안착한 해양수산부를 또 다른 지방으로 재이전하는 것은 국토 균형 발전 취지에 어긋나고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문을 통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의 즉각 철회 ▲국민적 합의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중앙정부 결정 규탄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와 연대해 이전 저지 활동 전개 등을 촉구했다.
이명숙 의원은 "이번 이전 논의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합의 없이 정치적 논리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막대한 행정력과 재정의 낭비를 초래하고 부처 공무원과 가족들의 삶의 안정성마저 위협한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으로, 국토 균형 발전의 대의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