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재 송도, 청라, 영종 도시의 확장으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의 변화로 도심공원에서 너구리 출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너구리 박사'로 널리 알려진 박병권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체계적인 야생동물 보호·관리와 시민이 안전한 공원관리 방안 등이 논의된다.
회의에는 경제청, 지자체 공무원, 인천시설공단 직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 야생동물 서식지 관리와 도시 생태계 보호도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관리 정책 등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너구리가 자주 출몰한다고 제보되고 있는 글로벌파크에서 전문가의 예상 서식처 등을 확인하는 현장에서 자문도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인천경제청과 해당 지자체에서는 출몰지역에 너구리 출몰지점 안내와 안전행동 요령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고, 포획틀 설치, 감염병 예방약을 도심 공원과 하천 등에 살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윤오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유관 기관들이 합심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