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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천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과 동시에 열리며, 국내외 10여 개국 바이오플라스틱 협회장, 글로벌 소재 기업, 정책기관,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플라스틱 행사다.
이번 Summit은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생분해·바이오플라스틱 확산, 순환경제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의 조기 달성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지원하는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탄소중립 실현 산업혁신 지원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한국화학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는 국립인천대학교 이인재 총장의 개회사와 정일영 국회의원, 인천시 관계자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CJ바이오머티리얼즈 정혁성 대표가 '생분해성 폴리머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글로벌 친환경 비전의 출발을 알린다.
첫날 세션에는 Emirates Biotech, 롯데케미칼, GS칼텍스, 중국·호주·일본·대만 바이오플라스틱 협회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글로벌 규제 대응 ▲시장 확산 전략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유럽·미국·말레이시아·태국 등 주요 협회와 기업이 바이오플라스틱의 정책, 인증, 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Summit 종합 행사는 ▲글로벌 자문위원회 ▲네트워킹 행사 ▲규제박스실증 ▲성과공유회 및 채용박람회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플라스틱 글로벌 협회 협의체 회의 ▲글로벌 ESG·탄소중립 협의체 출범식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플라스틱 협의회에서는 'UN 플라스틱 협약' 공동 대응과 국제 공동연구 논의가 이뤄지며,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 이인재 총장은 "이번 Summit 종합 행사는 전 세계 기업과 협·단체가 모여 탈(脫)플라스틱 시대를 준비하는 혁신 솔루션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인천이 친환경 산업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인천대 강동구 산학협력단 단장(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센터장)은 "RISE 사업은 지역혁신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Summit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고,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ummit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인천대학교가 탄소중립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국립인천대는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친환경 산업을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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