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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공원경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난 8월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 이어 이번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잇달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있어 도시계획 차원의 '공원구역 지정 및 공원용도지구 설정', '지속 가능한 보전 이용방안'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금정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 심의가 통과되면 금정산은 국립공원으로 최종 결정되며, 시는 올해 말까지 지정 및 고시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에 있는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범어사, 금정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부산의 명산이다.
지난 2005년부터 국립공원 지정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해 여러 과정을 거쳐 지난 2019년 부산시가 환경부에 공식 건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부산시민 모두의 소중한 성과"라며, "금정산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도록 남은 절차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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