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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문진석 의원실 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BMS 능동안전 보호기능 평가는 상시 이상감지 기능 1점, 이상발생 경고 및 신고 1점, 정보저장 0.2점 등 총합계 2.2점을 평가하고, 백분율로 환산해 등급을 평가하고 잇다.
하지만 평가를 받은 기아 EV3, 현대 캐스퍼EV, BYD 아토3 등이 '이상발생 경고 및 신고'에서 절반 이하인 0.4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테슬라 모델Y는 가장 낮은 0.1점이었고, BMW iX2는 만점을 받았다.
최종 등급점수는 EV3·캐스퍼EV 72.7점, BYD 아토3 63.6점, 모델Y 59점, iX2 54.5점으로 나타났다.
모델Y·EV3·캐스퍼EV는 상시 이상감지 기능에서 만점을 받은 반면, iX2는 0점을 받았고 정보저장점수에서 다른 차종은 모두 만점을 받은 것과 달리 BYD는 0.1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진석 의원은 "전기차 화재를 막을 BMS 시스템에 대한 표준 규격화 논의가 없다 보니 제조사와 차종마다 각기 다른 수준의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며 "BMS 고도화가 이뤄져야 전기차 포비아를 막고, 진정한 전기차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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