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제4회 ‘세계안보학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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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제4회 ‘세계안보학대회’ 개최

국제안보질서 대전환과 한국 국방안보정책 모색
미국 등 해외 주요 안보연구기관 전문가 참석
글로벌 안보정세·한국 안보전략·K-방산 등 논의

  • 승인 2025-09-14 10:5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025년 세계안보학대회」 참석자 단체사진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가 12일 대전 ICC호텔에서 “국제안보질서의 대전환과 한국의 국방안보정책 모색”을 주제로 2025년 제4회 세계안보학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안보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회의로, 국내외 안보분야 연구자와 정책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안보 정세와 한국의 안보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세계안보학대회는 제1-2회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제3회 대회부터는 국방연구개발과 군사교육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열리고 있다.

국방대
이번 대회에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 영국 왕립군사연구소(RUSI), 미국 카네기 평화연구재단(CEIP), 영국 킹스칼리지, 일본방위연구소(NIDS) 등 해외 주요 안보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 권위를 더하고 있다. 이들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안보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현재 국제안보 환경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학술회의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안보 전문가들의 시각을 통해 안보환경을 조망하는 3개의 세션과 K-방산 및 각군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2개의 세션으로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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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션 ‘글로벌 및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는 스웨덴 SIPRI, 영국 RUSI, 미국 카네기 재단의 해외 연사들을 초청해 유럽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최근 정세를 진단하고 전망했다.

제2세션 ‘한국의 안보전략 모색’에서는 영국 킹스칼리지와 일본방위연구소(NIDS) 연사들이 각각 유럽과 일본의 관점에서 한국의 국가안보 대전략을 조망했고, 제3세션 ‘한국 국방정책의 과제’는 미국 카네기 연구재단 전문가가 국제 MRO협력(정비·수리·점검) 분야의 한국 국방정책 도전과 기회에 관해 발표했다.

제4세션 ‘K-방산의 현재와 미래’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 담당자와 방위사업청 등 정책실무자를 초청해 산업발전 전략과 비전을 논의했다.

제5세션 ‘미래 국방환경 전망과 각군의 대응’에서는 육해공 각군 담당자를 초청해 미래 전력증강과 전략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에 앞서 각 세션의 사회자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정책 제언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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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회에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 영국 왕립군사연구소(RUSI), 미국 카네기 평화연구재단(CEIP), 영국 킹스칼리지, 일본방위연구소(NIDS) 등 해외 주요 안보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 권위를 더했다. 이들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안보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현재 국제안보 환경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국가안보 교육 및 연구 중심기관으로서 국방대학교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새로운 안보환경에 부합한 교육역량과 연구역량 강화와 함께, 연구성과의 국제적 확산 및 지역·유관 기관과의 협력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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