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2025 민관협치 대공론장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천 미추홀구, 2025 민관협치 대공론장 개최

스마트 주차 플랫폼, 빈집 공유
자원순환 등 4대 핵심 의제 논의

  • 승인 2025-09-15 12:5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 자치협력과-1(대공론장)
인천시 미추홀구는 미추홀 행복네트워크와 공동 주관, 주민 참여형 협치 과정의 일환으로 소공론장을 거쳐, 지난 11일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개최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소공론장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자원순환, 주차 문제, 노인 돌봄 및 일자리 부재, 빈집 활용 등 4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노령 인구를 위한 공동체 주택(그룹 홈) 운영, 빈집 활용 박람회 개최,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등 총 8건의 정책사업이 제안됐다.

대공론장에서는 소공론장에서 도출된 8가지 의제 중 민관협치 네트워크 과정을 거쳐 엄선된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주택 단위 분리수거함 설치 및 자원순환 시범 지역 선정·운영 등 총 4가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각 의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의견 수렴 이후 진행된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총 77명의 참석자가 각각 2표씩 행사,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이 44표(28.6%)로 가장 시급한 의제로 선정됐다. 이어서 빈집 공유 시스템 구축 및 공간 대관 활성화가 39표(25.3%), 주택 단위 분리수거함 설치 및 자원순환 시범 지역 선정·운영과 노령 인구의 일자리 및 사회·통합교육 실시가 각각 34표(22.1%)로 뒤를 이었다.



행사 마무리에는 대공론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마련된 민관협치 발전 제안서가 공유됐으며, 주민대표와 행정 대표 각 1인이 민관협치 비전선언문을 낭독하며 협치 사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주민과 행정이 합동으로 작성한 제안서를 주민대표가 행정 대표에게 전달하며, 협치 교육-소공론장-민관협치 네트워크-대공론장으로 이어지는 협치 과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민관협치는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적 기반과 현장 실천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든든히 지원하는 협치 모델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공론장에는 주민대표, 민관협치 및 마을만들기 위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민과 행정 간의 협력과 소통의 장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2. 충남교육청,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책심(心)키움 마당' 운영
  3. 세종충남대병원, 410g 초극소 이른둥이 생존 화제
  4.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5. 충남도의회, 경로당 내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 모색
  1. "양수발전소로 금산 미래 발전 이끈다"… 충남도, 민선8기 4년차 금산 방문
  2. 2026 세종시 지방선거 킥오프? 입후보 예정자 다 모여
  3.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4. 장기요양기관 법령 이해도 높인다...경진대회 성료
  5.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중심지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차 자문위원 회의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