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일본 고교 교사 120명, 수학여행지 세종 매력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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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 일본 고교 교사 120명, 수학여행지 세종 매력에 푹~

  • 승인 2025-09-17 17:21
  • 신문게재 2025-09-18 8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양지고
세종시 양지고 학생들이 일본 고교교사 세종시 방문 팸투어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년 8월 8일, 일본 고등학교 교사 120명을 초청해 세종시를 일본의 수학여행 방문지로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일본 교사들은 세종시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인 국립수목원과 대통령기념관, 2층 세종투어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세종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세종시 양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일본어 연극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에는 양지고등학교 1학년 1명과 2학년 5명이 연극에 출연하였고, 음향을 담당한 학생 1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약 15분간의 연극은 학생들이 직접 연습한 유창한 일본어와 실감 나는 연기로 일본 고등학교 교사 및 관객들의 주목을 사로잡았습니다.

관람한 일본 교사들은 "발음이 자연스러워 놀랐다", "내용도 훌륭하고 감동적이었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하였고,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출연한 학생들은 긴장하면서도 잘 연기해 주었고 "120명의 일본 선생님들 앞에서 연기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라며 기쁨의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세종시 양지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은 다음달 열리는 '한국 전국 고교생 일본어 연극대회'에 출전할 작품으로 이번 발표는 본선을 앞둔 소중한 실전 무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세종시 관계자분들도 "교육과 문화를 통한 교류를 계기로 일본 학생들도 세종시를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내 주었습니다.
/사이토 카요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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