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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등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남구 |
이번 협약에는 구청과 생활폐기물 대행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벽·야간 시간대 쓰레기 수거와 가로 청소 과정에서 범죄 징후, 화재, 응급환자 등 위험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112·119에 신고하여 경찰·소방과 연계한 긴급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사건 목격자로서의 신속한 진술 제공과 초기 조치에도 협력한다.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는 실시간 출동 체계를 강화하고 환경미화원에게 심폐소생술과 화재 초기 진압 요령 등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신고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문서상의 약속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굳건한 연대 선언"이라며, "환경미화원들의 세심한 관찰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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