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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생활 수강생, 봉사활동 장면./사진=남구 |
이번 프로그램은 주간반과 직장인반(야간반), 2개 반으로 구성하여 생활 설비의 기본 이해부터 실리콘 실링, 생활 전기, 도배·장판, 시트지 리폼, 방충망 교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주 1회씩 2개월간 총 7회 진행되었다.
특히 수료식에 앞서 참여자들은 문현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와 방충망 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료생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배운 기술을 활용해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다졌다.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생활환경이 한결 윤택해졌고, 봉사활동으로 큰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많아져서 나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수료생들의 선행이야말로 이웃에게 진실한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봉사"라며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청도 앞으로 주민 맞춤형 생활 기술 교육과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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