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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이 29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역량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제공) |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원장 류동훈)은 9월 2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안전체험관에서 충청남도교육청충무교육원 교직원 22명을 대상으로 교직원 안전역량 강화 체험연수 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직원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실제 상황을 재현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안전훈련을 제공했다.
수 프로그램은 학생안전체험관 내 전문 체험시설을 활용해 생활안전·교통안전·재난안전·생명존중 등 4대 안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생활안전 영역에서는 승강기 안전, 산업현장 안전, 야영장 안전을 다뤘고, 교통안전 영역에서는 버스·보행 안전과 실감형 교통안전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재난안전 영역에서는 지진 대응, 초기 진화, 비상 탈출 훈련을, 생명존중 영역에서는 응급처치·중독 예방·자기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위급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안전교육 체험 외에도 안전수련원 수련부의 국궁체험 프로그램 벤치마킹이 함께 이루어졌다. 충무교육원 교직원들은 국궁체험 시설과 운영 방식을 둘러보며 향후 충무교육원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교직원 안전역량 강화 체험연수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충청남도 내 유·초·중·고 교직원 및 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학교 단위, 부서 단위, 학습공동체 및 개별 교직원 등 다양한 형태로 신청할 수 있어, 교직원들의 안전 인식 제고와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류동훈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 교육현장의 안전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무교육원 관계자 또한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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